허리디스크, 초기부터 적극 대처해야···비수술 치료로 호전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4-03-12 11:36:17

[mdtoday=김준수 기자] 허리디스크로 인한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노화에 의한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 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나이와 성별을 따지지 않고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면서 ‘중장년층의 전유물’이라는 별명이 무색해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젊은 층의 허리디스크 발병률도 높은데, 이는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게 된다.

잘못된 자세는 허리에 무리를 주는 자세를 말한다. 주로 오랜시간 책상에 앉아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드는 직업을 가진 경우에 이러한 자세를 많이 취하므로 허리디스크 위험성이 크다.

허리디스크가 발병하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통증이다. 허리통증과 더불어 다리가 저리거나 아픈 증상이 나타나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허리디스크를 다른 질환과 구분하기 위해서는 서 있을 때와 앉아 있을 때의 통증을 잘 파악해야 한다. 서 있을 때 보다 앉아 있을 때 허리와 다리 통증이 심하면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높다.
 

▲ 김성신 원장 (사진=고려튼튼통증의학과 제공)

정읍 고려튼튼통증의학과 김성신 원장은 “허리 주변이 쑤시거나 엉덩이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도 허리디스크 증상 중 하나다. 엉덩이와 다리가 저리고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며, 증상을 방치해 악화한다면 마비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리디스크 증상 초기에 병원을 찾는다면 치료도 쉬워진다. 도수치료나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비수술 치료로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도수치료는 비수술 치료 중 널리 쓰이는 방법이다. 전문 치료사가 손으로 척추나 관절의 위치를 바로잡아주는 치료방법으로 허리디스크뿐만 아니라 목디스크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 가능하다.

도수치료는 후유증이 거의 없어 고령의 환자나 고혈압·당뇨 등의 질환을 앓는 환자도 부담없이 받을 수 있다. 다만 환자마다 통증의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아래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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