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통증 자가 진단 방법과 치료 방법은?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3-09-13 11:50:23

[mdtoday=김준수 기자] 상체와 하체를 잇는 부위인 골반은 쉽게 통증을 느끼기 어려워 평소 건강 관리가 어려운 부위로 꼽힌다. 하지만 골반 또한 신체 불균형으로 인해 틀어지게 된다면 골반 통증 등의 증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골반이 틀어지는 대표적인 원인은 잘못된 자세다.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 있으면 한쪽 골반에만 몸무게가 실리게 되고, 반대쪽 골반 근육은 심하게 당겨지며 골반이 틀어진다. 양반다리를 한 채 오래 앉아 있는 것 또한 같은 원리로 통증을 일으킨다.

골반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이따금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골반 틀어짐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부터 신체 교정을 통해 바로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옥천 서울튼튼신경외과 김수형 원장은 “만약 통증이 심하지 않아 골반 틀어짐을 유추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자가진단을 통해 알아볼 수도 있다. 신발의 한쪽만 심하게 닳거나 똑바로 섰을 때 양쪽 어깨 높낮이가 다른 경우, 치마를 입었을 때 한쪽으로 옷이 돌아가는 경우에 속하면 골반이 틀어진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 김수형 원장 (사진=서울튼튼신경외과 제공)

이어 “초기에는 도수치료로 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다.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직접 손으로 경직된 근육과 인대, 힘줄 등을 자극해 체형의 불균형을 잡아주는 방법이다. 절개, 출혈 등의 우려가 없기 때문에 고령의 환자나 당뇨, 고혈압 환자도 부담을 덜고 치료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통증과 부종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도수치료지만, 근육과 관절을 직접 교정하기 때문에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하고 숙련도와 전문성을 갖춘 치료사에게 치료를 받아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골반 틀어짐은 평소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다리를 꼬거나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 습관은 피하고, 스트레칭과 골반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지속해서 해주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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