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이후 발바닥 및 뒤꿈치 통증이 지속된다면...비수술 치료 효과는
조성우
ostin0284@mdtoday.co.kr | 2025-03-14 16:24:30
[mdtoday=조성우 기자] 기온이 상승하고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계절을 만끽하기 위해 야외 활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작년부터 시작된 러닝 열풍으로 인해 마라톤을 시작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겨울 안 줄어들었던 운동량과 굳어진 근육과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한다면 족부질환의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마라톤은 체중 관리를 비롯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고가의 장비를 구비하지 않아도 언제든 손쉽게 할 수 있고, 달리면서 주위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의욕이 앞서 무리하게 뛸 경우 발바닥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마라톤 후 생길 수 있는 질환은 ‘족저근막염’이 대표적이다. 마라톤 병이라고도 알려진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두꺼운 섬유조직인 족저근막에 지속적인 손상이 가해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발뒤꿈치 안쪽의 통증은 물론 불편한 느낌이 지속되어 보행에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한다.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고 운동을 할 경우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종아리나 뒤꿈치 부근에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면 ‘아킬레스건염’을 의심할 수 있다. 아킬레스건염은 발뒤꿈치 뼈와 종아리 근육을 연결하는 힘줄인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장시간 달리기를 하는 운동선수에게서 빈번하게 나타나지만 갑자기 과한 운동을 한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나은미래신경외과 이성호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마라톤 후 발생하는 발바닥 통증은 몸이 보내는 신호라고 볼 수 있다”며 “일시적인 증상이라면 괜찮지만 1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검사와 증상에 맞는 비수술치료를 해야 건강한 운동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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