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된 만성 콩팥병서 위마비 위험 커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eccthomas@mdtoday.co.kr | 2026-01-05 11:45:49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만성 콩팥병이 심한 사람에서 위마비(gastroparesis)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만성 콩팥병의 단계에 따른 위마비 위험을 조사한 연구가 ‘맞춤의료 저널(Journal of Personalized Medicine)’에 실렸다.
만성 콩팥병은 점진적으로 콩팥 기능이 나빠져 결국 투석이나 신장 이식에 이르게 되는 질환이다. 만성 콩팥병의 원인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 등 다양하나 그 중 가장 흔한 것은 당뇨병이다.
한편 위마비는 당뇨병이나 만성 콩팥병, 또는 다른 자율신경계 질환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며, 식후 메스꺼움과 구토를 반복적으로 일으킨다.
연구 결과 만성 콩팥병의 중증도에 비례해 위마비의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기, 5기 등 진행된 단계의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 위마비의 유병률이 두드러지게 높았다.
위마비 유병률이 가장 큰 환자군은 말기 콩팥병 환자로, 대부분 투석을 준비하거나 투석 중인 환자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만성 콩팥병이 진행된 단계일수록 위마비 위험이 크다고 결론지었다.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