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부터 라섹·렌즈삽입술까지···나에게 맞는 시력 교정술은

이가은

woon6728@mdtoday.co.kr | 2025-02-07 17:09:29

[mdtoday=이가은 기자] 안경과 콘택트렌즈 없이도 선명한 시야를 가질 수 있다는 건 많은 이들의 꿈이다. 수많은 안과 의사들은 환자들을 진료하며 "어떤 시력 교정술이 가장 좋나요?"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 하지만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단순하지 않다. 개인의 눈 상태와 생활 패턴에 따라 적합한 시력 교정술이 다르기 때문이다. 현재 가장 많이 시행되는 시력 교정술로는 라식, 라섹, 그리고 렌즈삽입술이 있다. 각각의 특징과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성공적인 수술 선택의 첫걸음이다.


라식은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시력 교정술 중 하나다. 각막에 얇은 절편을 생성한 뒤 이를 들어 올리고,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실질을 조정한 후 다시 덮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각막의 형태를 조정해 빛이 정확하게 초점을 맺도록 하는 것이다.

라식의 가장 큰 장점은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많은 환자들이 수술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시력을 회복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또한, 선명한 시력을 얻는 데 유리한 방법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라식이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각막 두께가 충분해야 수술이 가능하며, 플랩을 생성하기 때문에 강한 외부 충격에 취약할 수 있다. 따라서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신체적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하다.
 

▲ 노진우 원장 (사진=강남더빛안과의원 제공)

라섹은 라식과는 달리 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 상피를 벗겨낸 뒤 레이저로 교정하는 방식이다. 이후 각막 상피가 다시 재생되면서 시력을 회복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라섹의 가장 큰 장점은 각막 두께가 얇은 사람들도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절편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도 강해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렌즈삽입술은 기존의 라식이나 라섹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대체 시력 교정술이다. 수술 방식이 다른 두 방법과는 다르다. 레이저로 각막을 절삭하는 것이 아니라, 눈 속에 특수 제작된 맞춤형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다. 렌즈삽입술의 가장 큰 장점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고도 높은 시력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고도 근시나 각막이 너무 얇아 라식과 라섹이 불가능한 환자들에게 유용한 옵션이다. 또 하나의 큰 장점은 가역성이다. 필요할 경우 렌즈를 제거하거나 교체할 수 있어, 라식이나 라섹보다 선택의 유연성이 크다. 하지만 라식이나 라섹보다 조금 더 정밀한 기술과 경험이 요구된다. 따라서 반드시 숙련된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아야 하며, 수술 후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라식, 라섹, 렌즈삽입술 중 어떤 방법이 적합한지는 개인의 눈 상태와 생활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간단한 기준을 정리해보면 △각막 두께가 충분하고 빠른 회복을 원한다면 ‘라식’ △각막이 얇고 외부 충격에 강하며 좀더 세밀한 수술을 원한다면 ‘라섹’ △고도 근시이거나 난시가 심해 라식과 라섹이 어려운 경우 ‘렌즈삽입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또한, 수술을 고려하기 전에는 반드시 철저한 사전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각막 두께, 안압, 눈물 분비량, 동공 크기 등 다양한 요소가 수술의 적합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할 수 있는 병원과 숙련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다. 가격이나 광고만을 보고 결정하기보다는, 자신의 눈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최적의 선택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광주 강남더빛안과 노진우 원장은 “시력 교정술은 단순히 안경을 벗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선명한 시력를 통해 더 나은 삶을 누리기 위한 선택이다. 하지만 잘못된 판단으로 부작용이 발생한다면, 오히려 삶의 질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저 역시 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며, 수술을 결정하기 전 충분한 상담과 검사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거듭 강조해왔다. 단순히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기보다는, 자신의 눈 건강을 위해 어떤 방법이 가장 적합한지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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