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환자안전사고 324건…'조제 단계' 오류 최다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지참약 관리 중요성' 강조
박성하 기자
applek99@mdtoday.co.kr | 2025-11-07 08:17:51
[mdtoday=박성하 기자] 환자안전사고가 올해 상반기에만 300건을 넘어섰으며, 조제 과정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에서 발간한 소식지 제3호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총 324건의 환자안전사고가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단계별로는 ‘조제’ 과정이 58.6%로 가장 많았으며, 사고 유형 중에서는 ‘처방 입력 오류’가 30.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44.1%, 종합병원이 55.9%를 차지했으며, 소재지별로는 서울(38%)과 인천(38.9%)이 가장 높은 보고율을 보였다. 환자 성별은 남성 169건, 여성 155건으로 비슷했고, 평균 연령은 51.4세였다. 월평균 보고 건수는 54건으로 집계됐다.
센터는 이번 소식지에서 입원 환자의 ‘지참약 관리’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보고된 오류 유형은 ▲용량 오류 ▲복합제-단일제 전환 오류 ▲투여 주기 오류 ▲유사 약품명 오류 등으로, 실제 사례를 제시하며 의료진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는 의약품 포장 개선 요청 게시판 신설 등 운영 효율화 조치를 시행해오고 있다. 또한 제약사에 마약류 및 주사제 포장 인쇄 개선과 유사 외관 의약품 관련 정보 공유를 요청했으며, 수액 및 TPN(총비경구영양) 유효기한 표기 개선과 항생제 ‘Speak Up’ 캠페인도 함께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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