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애도기간에…애경그룹, 경품 행사 논란에 결국 ‘고개 숙여’

최유진

gjf256@mdtoday.co.kr | 2025-01-07 08:21:31

▲ 애경산업 CI (사진=애경산업 제공)

 

[mdtoday=최유진 기자] 제주항공 모기업 애경그룹 계열사인 AK홀딩스가 국가애도기간을 개의치 않고, 참사 이틀만에 호텔서 연말 경품행사를 거행했다. 이에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이 뒤늦게 무안공항을 찾아 유족에게 고개를 숙였다.

고준 AK홀딩스 대표이사는 지난 4일 무안국제공항 대합실 2층에 모인 유족 앞에 서서 “종무식이 열린 호텔은 외부 기관을 통해 위탁운영 중이나 관리책임은 분명 저희에게 있지만, 특히 저에게 있다”며 “그 안에서 이뤄진 경품행사 등 모든 보도 내용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는 “모든 책임은 애경그룹 경영을 관리하는 제가 잘못한 것이고 이에 대해 다시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죄했다. 고 대표이사는 추후 이런 일이 재발할 경우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고도 했다.

앞서 AK홀딩스는 참사 이틀 후인 지난달 31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4성급 호텔에서 종무식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이날 생일자 이벤트, 경품뽑기, 떡케이크 커팅 등을 하며 웃거나 환호한 것으로 알려져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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