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타이드', 청소년 환자서도 효과 보여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willykim0524@mdtoday.co.kr | 2025-09-22 18:11:21
[mdtoday=김형우 의학전문기자] 제2형 당뇨병을 가진 10~17세 청소년에서, ‘메트포르민(Metformin)’과 ‘인슐린(Insulin)’으로 혈당과 체중 조절이 안될 경우, 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가 혈당 조절과 체중 감량을 의미 있게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청소년에게 1차 치료제의 효과가 없을 때 티르제파타이드를 사용하면 혈당과 체중을 의미 있게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란셋(The Lancet)’에 실렸다.
소아/청소년기 발병 제2형 당뇨병(YT2D)은 최근 몇 년 사이 발생이 증가하는 질환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티르제파타이드는 여러 국가에서 제2형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로 승인되어 있다.
이번 3상 시험에서, 메트포르민과 인슐린으로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10~17세 YT2D 환자 99명이 주 1회 티르제파타이드 또는 위약 그룹에 무작위 배정받았다.
30주 시점에, 티르제파타이드 그룹은 혈당 조절과 체중 감량 측면에서 위약 대비 우월했다. 특히 공복혈당은 티르제파타이드 그룹이 위약 그룹에 비해 감소폭이 약 6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혈당과 체질량지수 조절 효과가 1년 시험 기간 내내 지속됐고, 정체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진은 티르제파타이드가 이 연령대에서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사용된 약물 증 지속적이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효과를 보인 첫 번째 약물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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