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도 자려한 라인이 대세?···피부 특성과 이미지 중요

최민석 기자

august@mdtoday.co.kr | 2023-12-28 16:18:02

[mdtoday=최민석 기자] 겨울방학 등 성수기로 한창 바쁜 성형업계에서는 자려한 라인이 관심을 받고 있다. 자연스러우면서 화려한 라인이란 뜻으로 날렵한 반버선코, 세미아웃라인 쌍꺼풀 등이 해당한다. 언뜻 보면 자연스러움과 화려함은 상반되지만 실은 안전을 중시하는 동시에 너무 티 안 나는 성형 또한 선호하지 않는 요즘 세대의 개성을 담고 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이처럼 자려한 라인이 어울리면 더할 나위 없는 결과다. 하지만 성형은 비가역적 수술로 섣불리 결정했다가 재수술 위험에 직면하기 쉽다. 유행에 앞서 개인별 이미지와 해부학적 특성에 적합한지 먼저 살펴보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쌍꺼풀 라인 형태와 수술방법은 눈꺼풀 피부 특징은 물론, 해부학적으로 얼굴 골격, 눈과 눈썹 사이 여유 공간, 몽고주름 여부 등의 영향을 받는다. 보통 인라인이나 인아웃라인은 자연스럽고 청순한 느낌을 주며 계란형, 둥근형 얼굴에 잘 어울리는 편이다.

이에 비해 아웃라인은 쌍꺼풀이 크고 화려해 서구적인 이목구비에 적합하다. 세미아웃라인은 아웃라인과 인아웃라인 중간 형태로 연예인 쌍꺼풀로도 불린다. 화려한 눈매를 원하지만 아웃라인이 부담스러울 때 효과적이다.

이처럼 쌍꺼풀 라인은 갈수록 세분화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수술방법도 달라진다. 인라인이나 인아웃라인은 절개없이 매몰법 또는 자연유착 매몰법으로 만들 수 있다. 매몰법은 눈꺼풀에 미세한 홈을 여러 개 내서 봉합사를 삽입해 쌍꺼풀 라인 유착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수술한 티가 거의 나지 않고 자연스럽지만 잘 풀린다는 단점이 있다.
 

▲ 김태호 원장 (사진=뉴라인성형외과의원 제공)

같은 방식이지만 이런 단점을 보완한 수술이 자연유착 매몰법이다. 홈을 더 내고 봉합사를 이중 또는 삼중으로 매듭을 만들어 풀림은 방지하고 자연스러운 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 대신 매몰법이나 자연유착법은 눈꺼풀이 두껍거나 지방이 많을 때, 피부조직을 일부 제거해야 할 땐 부적절하다. 이럴 땐 절개법 또는 부분절개법이 필요하다. 아웃라인처럼 폭이 큰 쌍꺼풀을 만들 때도 마찬가지.

절개법은 말 그대로 눈꺼풀 라인을 절개해 불필요한 조직을 제거한 후 봉합하는 방식이다. 부분절개법은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눈꺼풀을 2~3mm 정도 절개해 지방을 덜어내고 나머지 라인은 매몰법으로 만드는 절충안으로 볼 수 있다.

절개법은 쌍꺼풀 라인을 좀 더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으며 또렷한 눈매를 만드는 데 유리하다. 이때 몽고주름이 과도해 눈이 작아 보일 땐 앞트임을 함께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앞트임은 눈 앞머리를 덮고 있는 몽고주름을 틔워 눈 길이를 확장하는 트임성형으로 보다 크고 시원한 눈매를 얻을 수 있다.

부산 뉴라인성형외과의원 김태호 원장은 “쌍꺼풀 수술은 간단해 보여도 아주 미세한 차이로 부작용이 생기거나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든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임상 노하우가 풍부하고 미적 감각 및 스킬이 우수한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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