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뇌혈관질환 급증…뇌경색·뇌출혈 이렇게 예방하세요
신창호
ssangdae98@mdtoday.co.kr | 2024-12-03 10:00:16
[mdtoday=신창호 기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겨울철은 뇌혈관질환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이다. 특히,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는 우리 몸의 혈관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는데, 뇌경색이나 뇌출혈과 같은 뇌혈관질환은 생명을 위협할 뿐 아니라 회복 후에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뇌혈관질환 위험이 왜 급격히 증가할까?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상승하고, 혈액이 끈적해져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뇌혈관을 손상시킬 위험성을 높이는데, 특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
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5가지 건강 수칙에는 먼저 혈압 관리가 중요하다. 규칙적인 측정과 약물 복용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 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고혈압으로, 혈압을 규칙적으로 측정하고 필요하다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혈압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니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체온 유지에도 주의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보온에 신경 쓰고, 따뜻한 옷을 착용하는 것을 권한다. 갑작스러운 찬 공기 노출은 혈관 수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실내와 외출 전후로 온도 차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뇌 MRI 포함한 정기 건강검진이 중요하다. 뇌혈관질환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특히 고위험군이라면 뇌 MRI나 MRA(뇌혈관 촬영)를 정기적으로 시행해 미리 혈관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또한 담배는 혈관 벽을 손상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금연은 뇌혈관 건강을 위해 필수이며, 과도한 음주도 알코올은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정 음주를 유지해야 한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는 혈압과 혈당을 상승시키는 주요 요인이므로 적절한 휴식과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 좋은삼선병원 신경외과 최윤혁 과장은 “겨울철은 뇌혈관질환 예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로, 건강한 생활 습관과 적절한 관리는 뇌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라며, “이번 겨울, 혈압 관리, 식단 조절, 규칙적인 운동, 체온 유지, 그리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뇌혈관을 튼튼히 지켜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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