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젊다고 방치하지 말고 조기 치료로 개선해야

최민석 기자

august@mdtoday.co.kr | 2024-07-25 16:44:43

[mdtoday=최민석 기자] 허리디스크는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주로 50대와 60대 등 장년층의 비율이 높지만, 최근에는 20~30대의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젊은 층에서 허리디스크 환자가 늘어나는 주된 원인으로는 잘못된 자세 습관을 꼽을 수 있다. PC나 스마트폰의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현대인들은 눈높이에 맞지 않는 높이의 모니터를 사용하고, 허리를 구부정하게 앉거나 다리를 꼬고 양반다리를 하는 등 신체의 균형이 틀어지는 잘못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면서 통증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와 뼈 사이의 구조물인 디스크가 탈출해 염증이 생기고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허리통증과 함께 다리까지 저리고 당기는 하지 방사통을 유발한다. 특히,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심해지며 누웠을 때 다리를 들 수 있는 각도가 현저히 줄어든다는 특징이 있다. 이 외에도 서 있을 때 하반신이 무겁게 짓눌리는 느낌이 들거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으로 인해 오랜 시간 보행활동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 나도민 원장 (사진=세교고려튼튼의원 제공)

허리디스크는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을 통한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질환이 빠르게 악화되는 것은 물론, 비수술치료법으로 개선하기 어려워져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기 때문에 허리디스크가 의심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오산 세교고려튼튼의원 나도민 원장은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개인의 증상 및 발병 원인에 맞는 적절한 약물치료와 도수치료 등과 같은 보존적 치료방법을 통해 증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이 중 도수치료는 숙련된 치료사가 손과 소도구를 사용해 신체의 틀어진 균형을 바로잡고 관절의 가동 범위를 회복해 통증을 줄이는 동시에 재발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고 얘기했다.

이어 나 원장은 “다만,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직접 치료하는 만큼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에 의해 진행돼야 한다”며 개인마다 증상과 신체 상태가 다르므로 정밀한 검사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치료를 통해 허리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리디스크는 치료를 한다고 하더라도 생활습관이나 관리방법에 따라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치료 후에도 허리디스크를 유발하는 자세나 습관을 개선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허리에 부담이 가는 행동이나 자세는 피하고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허리를 곧게 유지하는 등의 관리와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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