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8% 대 폭등… 삼성전자 훈풍에 7800선 회복
차혜영 기자
eury33@mdtoday.co.kr | 2026-05-21 17:28:25
[mdtoday = 차혜영 기자] 코스피가 삼성전자 노사 협상 타결, 미국·이란 전쟁 종식 기대, 엔비디아 실적 호조 등 호재가 겹치며 사흘 만에 8% 넘게 급반등해 7800선을 되찾았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6.64포인트(8.42%) 오른 7815.59에 마감했다. 지수는 277.42포인트(3.85%) 오른 7486.37로 출발했고, 개장 약 24분 만에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대비 5% 이상 뛰며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기관은 2조9008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6757억원, 221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노조 협상 타결과 종전 협상 기대감 속에 이달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특히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202% 급증해 주가 탄력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4.29%), 삼성전자우(5.62%), HD현대중공업(5.66%), 두산에너빌리티(7.01%), 삼성전자(8.51%), SK하이닉스(11.17%), 현대차(12.50%), 삼성전기(13.48%), 삼성생명(13.78%), SK스퀘어(14.58%) 등이 모두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49.90포인트(4.73%) 오른 1105.97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7억원, 138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59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2.23%), HLB(-1.68%)가 내렸다. 반면 코오롱티슈진(1.78%), 삼천당제약(2.31%), 주성엔지니어링(3.75%), 리노공업(7.55%), 에코프로(9.35%), 에코프로비엠(10.36%), 레인보우로보틱스(16.46%), 이오테크닉스(18.83%) 등은 상승했다.
한올바이오파마도 글로벌 파트너사의 임상 데이터가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는 평가 속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1만1700원(29.85%) 오른 5만900원에 마감했다.
파트너사 이뮤노반트는 난치성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약 후보물질 IMVT-1402의 임상 16주차 중간 분석 결과를 앞당겨 공개했다.
ACR20은 72.7%, ACR50은 54.5%, ACR70은 35.8%로 집계됐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결과가 IMVT-1402의 경쟁력을 다시 평가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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