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 성형 재수술 수요 급증…처음부터 신중해야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2-10-11 17:25:42
[mdtoday=김준수 기자] 눈과 코는 그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로 성형수술 중 눈코 성형이 가장 많은 이유기도 하다. 그러나 그만큼 잘못된 결과나 부작용으로 인한 재수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또 재수술에 또 재수술도 많아 반복 수술을 막으려면 성형외과 선택 및 수술 계획 시 좀 더 신중한 자세가 요구된다.
눈성형은 재수술 예방을 위해 본인 고유의 눈매 특징과 피부 상태에 맞는 수술 방법을 찾는 과정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 동일한 수술에도 개인별 피부 두께, 눈 뜨는 힘이나 눈꺼풀 구조, 지방량 등이 달라 결과가 차이나기 때문이다. 쌍꺼풀 수술 후 풀림 현상이나 짝짝이 눈이 되는 것도 이를 간과하고 무리하게 수술을 진행한 탓이 크다.
또 얼굴 전체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도 중요하다. 특히 친구나 특정 연예인과 똑같은 쌍꺼풀 수술은 재수술로 이어지기 가장 좋은 지름길이다.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좀 더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한 수술인데 자칫 부자연스럽거나 비호감으로 비친다면 실패한 성형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쌍꺼풀 부기가 빠지지 않고 남아 있는 소시지 눈으로 재수술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코 재수술은 조직이 손상되거나 기능적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첫 번째 수술보다 고난도의 수술이다. 이 때문에 섬세하고 숙련된 스킬이 필수적이므로 재수술 임상경험이 많고 미적 감각을 갖춘 성형외과 전문의를 선택할수록 유리하다. 무엇보다 첫 수술 실패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이를 제대로 반영해야 또 다른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재수술 시 보형물을 제거하고 코 구조를 정상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우선이며 얼굴 특성에 맞게 코 디자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적인 코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마 볼륨과 높이, 얼굴 길이에 따라 코 길이와 넓이, 콧대의 각도를 달리하고, 앞턱의 돌출 정도에 따라 코끝 모양과 코 높이까지 조절해줘야 한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수술 시 보형물은 귀 연골, 비중격 연골, 늑연골, 자가 진피 등 자가 조직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코 재수술은 초기 염증을 제외하곤 적어도 6개월 후 기존 흉터와 피부 조직이 안정화됐을 때 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코는 외관상 모양도 중요하지만 호흡 기능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수술에 신경 써야 한다.
부산 신세계성형외과의원 박정형 원장은 “최근엔 의학의 발달로 안전하게 재수술이 가능하고 만족도도 높다. 그러나 한 번 수술에 실패하면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와 경제적 부담이 상당하다. 따라서 처음부터 본인에게 맞은 수술 방법과 성형외과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