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8억 체납' 약사 등 고액·상습 체납자 실명 공개

박성하 기자

applek99@mdtoday.co.kr | 2025-12-16 08:00:31

▲ 국세청이 체납기간 1년 이상, 체납액이 2억원 이상인 개인 6848명, 법인 4151개의 명단을 국세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mdtoday=박성하 기자] 총 8억8800만원의 세금을 체납한 허모(55) 약사 등 2025년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이 공개됐다.


국세청은 체납기간 1년 이상, 체납액이 2억원 이상인 개인 6848명·법인 4151개의 명단을 국세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공개 명단 가운데 약국 상호명을 기준으로 확인된 약사는 총 6명으로 이 중 허모 약사는 종합소득세 등 19건의 세금을 체납해 체납액이 8억8800만원에 달했다.

이 외에도 ▲김모(62) 약사 5억7700만원 ▲배모(80) 약사 3억8500만원 ▲이모(80) 약사 3억8500만원 ▲조모(75) 약사 3억6000만원 ▲유모(74) 약사 2억6200만원 등의 체납 사실이 공개됐다.

병원은 총 9곳이 확인됐으며, 은산한방병원, 베스트 한방병원, 힘찬Q한방병원 등 한방병원 3곳, 이브동물병원, 혜민동물병원 등 동물병원 2곳, 대구서울병원, 세종센트럴병원 등 일반병원이 4곳이 고액 체납 명단에 포함됐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총 13곳이 실명 공개 대상이 됐으며, 이 가운데 운정365어린이한의원

의 안모 한의사는 총 10억원대의 세금을 체납해 가장 많은 체납액을 기록했다.


국세청은 올해 신규 공개 대상자 체납 규모는 개인 4조661억원, 법인 3조1154억원이며, 총 체납액은 7조1815억원이라고 밝혔다.


신규 공개 인원은 지난해 대비 1343명 증가했으며, 공개하는 체납액도 9919억원 증가했다.

개인 최고액 체납자는 선박임대업을 운영하던 권모씨(3938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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