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외이사 겸직논란에 사퇴, 대표 후보 심사과정 정당성 도마 위
양정의 기자
stinii@mdtoday.co.kr | 2025-12-18 17:59:11
해당 사외이사의 사퇴로 인해 그가 참여했던 이사회 의결 사항이 무효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KT 내부에서는 이사회를 재구성하고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다시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조승아 KT 사외이사는 현대제철 사외이사직을 시작한 지난해 3월 26일부로 KT 사외이사직을 상실했다.
문제는 조 이사가 포함된 KT 이사추천위원회가 최근 박윤영 전 기업부문장을 최종 대표이사 후보로 의결했다는 점이다.
KT새노조는 즉각 반발하며 대표이사 사장 후보 내정 재검토를 촉구했다. 새노조는 성명을 통해 "구멍가게도 아닌 KT와 같은 대기업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황당하고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새노조는 해킹 사태와 그 은폐 과정에서 드러난 심각한 컴플라이언스 부재를 언급하며, 이번 사태는 내부 구성원의 시각에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대표이사 후보 선임 절차의 정당성이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는 최종 결과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으며, 사외이사 줄대기, 대주주 줄대기, 정치권 줄대기 의혹이 난무하던 후보 심사 과정에서 이번 사태는 절차적 정당성에 치명타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KT새노조는 사회 절차와 구성의 법적 문제들이 꼬이면서 KT 경영이 더 깊은 혼란에 빠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해당사항에 대해 전수조사를 했는데 의결결과와 다르지 않다"라고하며, 또, "조이사가 최종면접에서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선임과정은 정당하다"고 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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