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의 주범’ 팔자 주름이 생기는 이유는?
고동현
august@mdtoday.co.kr | 2022-06-29 17:49:03
[mdtoday=고동현 기자] 코부터 양쪽 입꼬리까지 한자의 여덟 八자 모양과 흡사하게 형성되는 ‘팔자 주름’은 노화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얼굴의 깊은 주름이다. 하지만 팔자 주름이 반드시 노화 때문에 생기는 것만은 아니다. 평소 안면 근육 사용 습관이나 유전적 요인에 의해 젊은 사람도 얼마든지 팔자 주름이 나타날 수 있다.
팔자 주름이 생기는 이유는 과도한 안면 근육의 사용과 노화, 중력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영향이 큰 것은 평소 음식을 씹거나 말할 때 사용하는 근육이다. 팔자 주름은 입을 움직이고 음식을 씹는 저작근과 관련돼 있어 반복적으로 같은 부위의 얼굴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했을 때 생기기 쉽다. 얼굴을 많이 찡그리거나 과한 표정을 짓는 등 표정 근육을 많이 쓰는 것도 팔자 주름을 유발하게 된다.
이처럼 잘못된 생활 습관과 노화로 인해 깊어져 가는 팔자 주름은 ‘안면거상술’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 안면거상술은 귀 뒤쪽을 따라 피부를 절개한 뒤 피부와 근막, 인대 조직 등 주름의 원인이 되는 조직들을 상측으로 거상하는 성형수술 방법이다. 피부와 연결된 근육과 인대까지 당겨 안면의 변화를 도모하기 때문에 얼굴 전반의 주름들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
비온성형외과 황귀환 원장은 “안면거상술의 경우 주름 제거라는 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얼굴 본연의 기능도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까다롭고 섬세하게 접근해야 한다. 특히 신경 손상이나 수술 후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환자의 주름 상태 및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수적이므로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욕심이 앞서 무리하게 수술할 경우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고 부자연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환자 본인도 충동적이거나 과도한 수술을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환자 본인의 연령대와 얼굴 상태, 주름의 정도나 원인 등에 알맞은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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