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자탈모 개선하는 모발이식, 생착률 높이려면
최민석 기자
august@mdtoday.co.kr | 2024-08-13 09:00:00
[mdtoday=최민석 기자] 과거에는 탈모가 주로 중년 남성들의 문제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탈모로 고민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 결과, 탈모 환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탈모에 좋다는 샴푸나 앰플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연예인을 앞세워 광고하지만 효과에 대한 검증은 되지 않았다.
탈모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유형은 바로 M자탈모다. M자탈모는 앞 이마의 모발선이 M자형으로 후퇴하며 붙여진 이름이다. M자탈모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환원효소와 만나면 모발 성장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DHT(Dihydrotestosterone)로 변환되며 모낭이 축소되어 모발이 점점 짧아지고 가늘어지면서 이마 선이 뒤로 밀려난다. M자 탈모는 진행형 질환이므로 초기에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모발이식을 선택할 수 있다. 모발이식은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의 안전공여부에서 모낭을 채취해 탈모가 진행된 부위에 직접 이식하는 방법이다. 채취하는 방식에 따라 절개방식과 비절개방식으로 나눌 수 있으며, 삭발 없이 진행되는 비절개 무삭발 ‘히든컷’ 모발이식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절개방식은 후두부 피부조직을 절개해 모낭을 채취 후 봉합하는 과정에서 흉터가 생길 수밖에 없고, 비절개방식은 후두부에서 직접 모낭을 채취해 흉터는 작은 점 형태로 남고 시간이 지나면서 흐려지지만 삭발을 하고 채취하기 때문에 수술한 티가 날 수 있다. 하지만 히든컷 모발이식은 채취해야 할 부위의 주변 머리카락을 미세가위로 잘라낸 후 필요한 모낭을 선택해 채취함으로 수술 직후 티가 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모먼트의원 김경복 원장은 “이식된 모낭은 1년이 지나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다”라며 “절개, 비절개 방법에 따라 생착률에 큰 차이는 없지만 개인의 두피 상태나 모낭을 채취해 분리하는 과정,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의 노하우, 수술 후 관리를 위한 환자와 병원의 노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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