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머리 탈모, 성별에 따른 유형과 원인
최민석 기자
august@mdtoday.co.kr | 2023-12-04 18:09:20
[mdtoday=최민석 기자] 여러 유형의 탈모 중 앞머리 탈모는 남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편이다. 임상적으로 M자형, U 또는 C자형, V자형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그중 M자형이 빈도수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나타나는 유형이 다르다. 뚜렷한 헤어라인의 후퇴보다는 헤어라인 위쪽의 모발이 마름모꼴로 빠지거나 헤어라인의 솜털이나 숱이 줄어드는 등의 모습을 띄는 게 특징이다.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앞머리 탈모, 원인은 무엇일까. 발머스한의원 노원점 지유진 원장은 한의학적으로 ‘두피열’을 원인으로 꼽으며, ‘두피열’을 유발하는 사람의 특징 두 가지를 설명했다.
둘째, 소화기가 약한 사람. 이마의 양쪽 모서리, 즉 M자 부위는 한의학적으로 위경이 흘러가는 부위다. 위경은 다기다혈(多氣多血)하여 열이 발생하기 쉬운 경락으로, 주로 소화기의 열증과 관련이 많다. 평소에 과식 및 폭식을 하고, 야식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푸는 경우 위열이 증가돼 특히 위경이 지나가는 M자 부위에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지 원장은 “한의학적으로 앞머리 탈모의 원인은 주로 열이다. 열이 주원인인 만큼 ‘열성탈모’나 ‘스트레스성 탈모’로 분류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나 소화기에서 발생하는 열로 인해 나타나는 편이다. 그러나 여성에게 나타나는 앞머리 탈모는 호르몬 문제일 가능성이 높으며, 한의학적으로 장부 기능에서 소화기뿐만 아니라 폐의 기능 저하 또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별과 관계없이 앞머리, 헤어라인 탈모는 치료 시기가 중요하다. 시작되면 헤어라인이 점차 올라가게 되는데, 이렇게 올라가 이마처럼 변한 부위는 모근의 기능이 쇠퇴해 치료가 까다로워질 수 있다. 따라서 인지하는 즉시,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게 좋으며 치료와 함께 평소 생활 습관도 고쳐 나가는 게 좋다. 예로 긍정적인 생각 및 적당한 운동으로 스트레스 관리하기, 야식, 음주, 동물성 단백질 음식 섭취 줄여 소화기의 부담 줄이기 등이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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