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이용자 만족도 대한항공 1위…에어서울 꼴찌
공항 이용 편리성 부문 김포공항 최고 등급
신현정 기자
choice0510@mdtoday.co.kr | 2026-04-17 18:39:21
[mdtoday = 신현정 기자] 대한항공이 정부 주관 항공서비스 평가에서 국내 항공사 가운데 이용자 만족도 최고점을 기록했다. 반면, 에어서울은 최저점에 머물렀다. 국내 공항 중에서는 김포국제공항이 이용 편리성 부문 최고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17일 국적 항공사 10개사와 국내 공항 취항 외국 항공사 41개사 등 총 51개 항공사, 그리고 6개 공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항공사 이용자 3만11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만족도 조사에서 대한항공은 7점 만점에 6.07점을 기록하며 국내 항공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나항공(5.97점), 에어프레미아(5.92점), 에어부산(5.83점), 진에어(5.77점)가 그 뒤를 이었다. 에어서울은 이용자 정보 제공 항목에서 낮은 평가를 받아 5.45점으로 국내 항공사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외국 항공사 중에서는 전일본공수(ANA)가 6.03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얻었으며, 에바항공(5.96점), 싱가포르항공(5.88점), 캐세이퍼시픽항공(5.79점)이 상위권에 올랐다. 에어아시아엑스(4.53점)와 비엣젯항공(4.64점)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국제선 부문에서는 에어부산이 A등급으로 최고였으며, 에어프레미아는 국제선 장시간 지연(2시간 이상)이 빈번해 C+ 등급에 그쳤다. 외국 항공사 중에서는 전일본공수와 일본항공이 A+를 받은 반면, 에어아시아엑스와 심천항공은 E++ 최저 등급을 받았다.
이용자 보호 충실성 평가에서 국내 항공사는 평균 A++ 등급을 기록했다. 피해구제 미합의 건수가 많았던 에어프레미아(B++)를 제외한 9개 국내 항공사는 모두 A+ 이상이었다. 외국 항공사의 경우 루프트한자가 전년도 B에서 A++로, 에어프랑스와 LOT폴란드항공이 B++에서 A+로 등급이 상승하는 등 이용자 보호 수준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에어부산이 지난해 1월 기내 보조배터리 화재 사고 여파로 B등급을 받았다. 티웨이항공(B+), 에어로케이(B++)를 제외한 나머지 국내 항공사는 모두 A+ 이상 등급을 받아 전반적인 안전 수준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속성 부문에서는 명절 연휴 혼잡도가 높았던 김해공항(C++), 청주공항(B), 인천공항(B)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여객이 비교적 적은 대구공항은 A+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부터는 출발 여객 혼잡도와 신속성 개선 노력도 항목이 새로 추가됐다.
국토부 박준상 항공산업과장은 “평가 시행에만 그치지 않고 올해부터 분기별로 운항 신뢰성 평가 상황을 중간 통보하는 등 주기적인 개선 유도를 통해 실제 항공교통 사업자의 서비스 개선을 이끌고 공항 시설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개선하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의 세부 사항은 오는 20일부터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박준상 항공산업과장은 ”평가 시행에만 그치지 않고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운항 신뢰성 평가 상황을 중간 통보하는 등 주기적인 개선 유도를 통해 실제 항공교통사업자의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고, 공항시설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개선하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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