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켁켁’ 거리면서 기침 한다면···겨울철 반려동물 건강관리 방법

최민석 기자

august@mdtoday.co.kr | 2024-01-18 18:24:14

[mdtoday=최민석 기자] 요즘 날씨가 추워지면서 기침, 켁켁거림으로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갑자기 기침을 하거나, 기존에 있었던 기침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건강한 강아지도 음식물의 기도 자극, 과도한 흥분, 하네스에 의한 목 자극 등으로 일시적으로 기침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가볍고 일시적인 기침은 적절한 온도와 습도 맞추기, 실내 환기와 공기청정기 사용을 통한 공기 질 개선, 날씨와 건강상태에 따른 산책 시간 및 강도 조절 등 보호자의 케어를 통해 호흡기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특히 기침은 낮보다 밤에 증상이 심해지므로 밤이나 새벽 시간대에 관심을 더 많이 가져 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기침을 하루 종일 하거나, 산발적인 기침이 며칠간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특히 콧물, 눈곱, 가래와 같은 호흡기 문제 이외에도 식욕 저하, 운동량 감소, 발열 등이 함께 관찰된다면 여러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노슬아 수의사 (사진=애니컴메디컬센터 제공)

애니컴메디컬센터 노슬아 수의사는 “기침 증상은 기관허탈(기관협착), 폐렴, 기관지염 등과 같은 호흡기질환 이외에도, 판막 질환, 심장사상충 감염증 등 심장 질환에서도 관찰되기 때문에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이러한 질병들은 단일질환인 경우도 있으나, 여러 질환이 복합적으로 관찰되거나,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겨울철 기침은 증상의 기간과 경중에 따라서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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