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역대 최고치... 6600선 돌파

차혜영 기자

eury33@mdtoday.co.kr | 2026-04-27 18:24:28

▲ (사진= 연합뉴스)

 

[mdtoday = 차혜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6600선을 넘어서며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데다 미국 빅테크 실적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9.40포인트(2.15%) 오른 6615.0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533.60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꾸준히 키우며 장중과 종가 모두에서 새 기록을 세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06억원, 1조100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9757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 재개 의지가 확인되며 중동발 불안이 누그러진 점이 매수세를 자극했다. 

 

여기에 이번 주 미국 주요 빅테크 5곳의 깜짝 실적 발표 가능성이 부각되며 반도체와 전력기기 등 인공지능(AI) 밸류체인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관련 실적 개선 및 수주 확대 기대감이 부각되며 반도체와 전력기기 등 AI 밸류체인 업종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스퀘어가 8.83%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5.73%), 삼성전자우(4.16%), 삼성전자(2.28%), 현대차(2.14%), 두산에너빌리티(1.42%), HD현대중공업(0.30%)도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53%), 삼성바이오로직스(-1.2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2%)는 하락했다.

코스닥도 동반 상승했다. 지수는 22.34포인트(1.86%) 오른 1226.18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97억원, 80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800억원을 순매도했다.

특징주 가운데서는 리노공업이 최대주주의 대규모 지분 처분 계획 공시 여파로 급락했다. 주가는 1만4600원(11.74%) 내린 10만9800원에 마감했다. 

 

리노공업은 지난 24일 이채윤 대표이사가 다음 달 26일부터 6월 24일까지 시간외매매로 보통주 700만주를 처분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9.18%에 해당한다.

호텔신라는 1분기 흑자전환과 이부진 사장의 자사주 매입 개시 소식에 힘입어 올랐다. 

 

주가는 3600원(5.78%) 오른 6만5900원에 마쳤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 25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조535억원으로 8.4% 늘었고, 순이익도 6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부진 사장은 이날부터 30일까지 200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장내 매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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