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진눈 개선에 이용되는 내시경 리프팅이란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3-08-14 13:00:00

[mdtoday=김준수 기자] 눈처짐은 노화로 인해 눈 위 피부(눈꺼풀, 눈썹, 이마)가 중력에 의해 처지면서 눈 앞을 커튼처럼 가리는 현상으로, 나이가 들면서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초기에는 눈꺼풀이 불룩해져 눈빛이 사라지다가 점차 시야를 가리고 속눈썹과 처진 피부가 부딪혀 눈뜨기 힘들거나 짓무르는 기능 문제로 발전한다.

이러한 노화로 인한 눈처짐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많은 이들이 가장 처음 떠올리는 것은 상안검 수술이다. 상안검 수술은 고전적이고 유명한 수술이기도 하고 시야를 확보한다는 기능면으로서는 성공적인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시원해지는 눈매를 가지고 싶다면 피부 절제 없는 내시경 리프팅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 눈의 피부결은 눈꺼풀에 수평해 존재하며, 그 결에 맞추어 눈이 접혔다 펴졌다 하면서 눈의 주름이나 쌍꺼풀이 생긴다. 그런데 상안검으로 피부를 오려내게 되면 오려낸 흉터와 피부결이 일치하지 않아 부자연스러워진다. 또 송편 모양으로 피부를 절제하기 때문에 중앙은 강하게, 바깥쪽은 약하게 리프팅 되어 눈 중앙은 동그랗고 바깥은 처진 사나운 인상을 만들 수 있도, 속눈썹 주변 얇은 피부가 사라지면서 두꺼운 피부가 접혀 도톰해지는 ‘테두리 현상’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다.


내시경 처진눈 리프팅은 피부를 절제하지 않으면서 눈처짐을 해결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개선이 가능하다. 이마와 눈꺼풀의 피부를 펴주면서 그 남는 피부를 머리의 뒷편으로 옮겨주고, 이 상태에서 밖에서 보이지 않는 두피에서 견고한 고정을 만들어 눈꺼풀을 펴주어 처진눈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 홍진주 원장 (사진=제이제이성형외과 제공)

우리가 머리를 당겨서 묶는 포니테일을 하면 눈썹과 이마가 뒤로 당겨지면서 눈이 커보인다. 이마와 두피는 그 아래 골격과 미끌미끌하게 움직이는 현상이 있으므로 머리카락을 뒤에서 묶어주기만 해도 이마쪽 피부가 펴지는 현상이 생기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제이제이성형외과 홍진주 원장은 “전통적인 처진 눈 수술인 상안검 성형의 경우는 부위마다 리프팅 되는 정도가 다르고 부분적인 리프팅을 해야하기 때문에 리프팅이 되는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의 차이로 인해서 크고 작은 왜곡이 생길 수밖에 없다. 내시경 처진눈 리프팅은 눈썹과 주변의 미간, 관자놀이가 동반해 리프팅되므로 자연스럽고, 진하고 굵은 쌍꺼풀이 아니라 연하고 넓은 쌍꺼풀을 만들어 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신마취가 아닌 수면 마취로 진행되며, 주름을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으로 옮겨주기 때문에 회복이 빨라 일주일 정도면 출근이나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또 고정부분이 머리카락으로 가려져 흉터가 티 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시원한 눈매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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