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헷갈리기 쉬운 목디스크, 치료 타이밍 중요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3-10-10 19:04:40
[mdtoday=김준수 기자] 경추 추간판탈출증(목디스크)은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근골격계 질환으로 악명이 높다. 경추 특성상 볼링공 무게에 달하는 머리를 하루 종일 지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불량한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 때문에 목디스크 발병을 부추기기 마련이다.
실제로 구부정한 자세를 자주 유지하는 경우, 컴퓨터로 업무를 수행하며 장시간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 고개를 푹 숙인 채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 지나치게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경우 경추 압박 세기가 커져 목디스크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경추는 총 7개의 뼈로 구성돼 있다. 해당 뼈 사이에는 말랑한 조직인 추간판(디스크)이 자리하고 있는데 디스크 내부 수핵이 빠져 나와 척수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 바로 목디스크다.
이처럼 목디스크 아닌 다른 질환으로 잘못 인지할 수 있어 치료 타이밍을 놓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 경추는 목뼈와 신경 사이의 공간이 요추(허리뼈) 대비 상대적으로 좁아 병변이 발생했을 때 증상이 심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목디스크 발병 사실을 조기에 파악해 정밀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다.
목디스크 진단을 위해 엑스레이(X-ray),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추간판 탈출 정도, 신경 압박 단계 등을 정밀 파악한 후 맞춤 치료에 나선다.
목디스크 환자 대부분은 물리치료, 운동치료, 약물치료, 주사요법 등의 비수술 치료를 시행해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 다만 디스크 탈출 상태에 따라 신경성형술, 신경성형술 등을 고려할 수도 있다.
김포 마디척병원 신경외과 진광욱 원장은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목의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베게는 너무 높지 않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며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해야 하는 직종이라면 자주 스트레칭을 하여 목 뒷부분 및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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