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금협상 투표율 85% 돌파…노조 내부 찬반 대립 지속
김미경 기자
sallykim0113@mdtoday.co.kr | 2026-05-25 14:23:00
[mdtoday = 김미경 기자] 삼성전자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노동조합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투표율이 85%를 넘어섰다. 노조 내부에서는 합의안에 대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며, 일부 노조와 주주단체를 중심으로 부결 및 무효화를 요구하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24일 오후 5시 기준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지부(초기업노조) 투표에는 전체 투표권자 5만7290명 가운데 4만8738명이 참여해 투표율 85.1%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투표권자 8187명 중 6655명이 참여해 81.3%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양 노조를 합산한 전체 투표율은 84.6%다.
이번 투표는 지난 22일 오후 2시 12분 시작됐으며 오는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투표권자 과반이 참여하고, 참여자 과반이 찬성하면 잠정 합의안은 최종 확정된다.
다만 합의안을 둘러싼 내부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전삼노와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은 잠정 합의안 부결 운동을 진행 중이다.
주주 측 대응 움직임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는 지난 23일 삼성전자에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를 회사 측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열람은 오는 27일 또는 28일 진행될 예정이며, 주주운동본부는 명부를 확보하는 대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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