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조산치료연구 성공…국제 학술지 게재
박수현
psh5578@mdtoday.co.kr | 2021-01-25 12:55:12
공동연구팀이 개발중인 엑소좀을 활용한 조산(pre-term birth) 치료제의 혁신적인 효과가 국제 학술지 Science Advances에 지난 22일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0년 4월 자사 엑소좀의 패혈증에 대한 치료효과를 입증했던 첫 번째 개념입증연구(Proof of Concept)에 이은 두번째 생체내 개념입증연구로서, 일리아스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급성염증성질환인 패혈증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염증성질환인 조산에 대한 치료제 개발 가능성까지 제시함으로써 원천 플랫폼기술 EXPLOR(Exosomes engineering for Protein Loading via Optically Reversible protein-protein interaction)를 활용한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신뢰성 및 확장성을 입증했다.
조산은 지난 수십년 간 감소하지 않은 태아 사망의 주된 원인으로, 자궁의 감염과 염증은 조산의 원인이 되며 태아 사망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러한 효과가 모체의 혈장, 자궁, 자궁경부 및 모체-태아 경계면에서 염증세포의 활성과 염증반응을 매개하는 사이토카인 수준의 조절을 통해서라는 점도 규명했다.
이번 연구의 교신 저자이자 UTMB의 산부인과/세포생물학과 교수인 람쿠마르 메논 박사는 “엑소좀(세포 외 소낭)은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나노입자로서 세포간 메시지를 전달하는 운반체로 작용한다. 생체조작한 엑소좀에 치료용 단백질을 탑재한 후 이를 모체에 투여하면 엑소좀이 혈관계를 통해 태반장벽을 통과하고 궁극적으로 태아에까지 도달하여 약물을 전달하게 되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임신한 여성에게 사용되는 대다수 치료제가 태반장벽을 통과하지 못한다는 문제를 엑소좀 기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조산 뿐만 아니라 태아의 각종 질환을 직접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이번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일리아스의 최철희 공동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EXPLOR기술을 활용한 엑소좀이 여러가지 질환모델에서 일관성 있게 뚜렷한 생체 내 효능을 보임을 입증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치료용 단백질을 자유자재로 엑소좀에 탑재할 수 있는 EXPLOR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 회사의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 뿐만 아니라 우리 기술의 활용에 관심을 가진 다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과 파트너십 구축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리아스는 2018년 시리즈A 투자 유치 이후 인력 및 시설을 대거 확충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천 플랫폼 기술 EXPLOR의 미국 특허 등록 및 비임상 효능 결과의 국제학술지 게재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또한 강력한 연구역량과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최근 성공적으로 유치한 시리즈B 투자금을 플랫폼 기술 및 생산공정 기술을 공고히 하는데 투입하는 한편, 최근 엑소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다수의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라이센싱을 전제로 한 공동연구개발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식공개상장(IPO)를 위한 주관사 선정과 실사를 마치고 2022년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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