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로 몰린 열 고민이라면? 생활습관 돌아봐야
고동현
august@mdtoday.co.kr | 2021-04-22 17:36:53
직장인 정수빈(가명)씨는 최근 머리를 감는 일이 꺼려진다. 머리를 감을 때마다 눈에 띌 정도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씨는 “근무 중에 머리로 열이 몰려서 덥다고 생각할 때도 있었다. 머리가 이렇게 뜨거우면 분명 머리카락에도 좋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머리카락이 이렇게 많이 빠지고 있을 줄은 몰랐다”면서 고충을 토로했다.
우리나라 탈모 인구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로도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만8000여명이었던 것에 비해 2019년에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약 12%가량 증가한 23만3000여명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연령대 또한 10세 미만 유·소아부터 청소년, 20·30대까지 다양하며 여성 환자의 비중 또한 절반에 가까워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도 생길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두피열 증상은 두피를 뜨겁게 만들어 두피 환경을 저하될 뿐더러 모발이 자라기 어렵게 만들어 모발의 조기 탈락을 유발한다. 따라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고민이라면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두피열 증상이 있다면 이를 바로잡기 위해 생활습관 개선에 신경 써야 한다.
발머스한의원 강남점 윤영준 원장은 “두피열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두피열 내리는 법에 도움 된다”면서 두피 관리에 필요한 생활수칙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두 번째, 자극적인 음식이나 고열량식, 육류 섭취를 줄여야 한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고열량식, 육류 등은 소화기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소화활동 시에 과도한 열을 생성한다. 체열 과다 상황은 두피열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를 멀리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 유산소 운동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돕는 역할을 해 상체로 몰린 체열 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윤 원장은 “올바른 생활습관은 두피열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이미 진행 중인 탈모를 개선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만약 이미 진행 중이라면 가까운 병원이나 한의원을 찾아 자세한 진료부터 받아보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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