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치료제 텔미사르탄·고칼륨혈증 부작용 위험도 낮아
ARB 계열 고칼륨혈증 약물별로 차이가 나
박으뜸
acepark@mdtoday.co.kr | 2012-07-19 19:33:52
ARB 계열 고혈압 약물에서 가장 큰 부작용인 고칼륨혈증이 약물별로 차이가 나고 이들 약물 중 텔미사르탄 성분이 다른 약물에 비해 고칼륨혈증의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사실이 보고됐다.
아주의대 의료정보학과 박래웅 교수가 이끄는 공동연구팀은 19일은 지난 2004년에서 2010년까지 7년간 아주대병원에 입원한 모든 환자들의 약처방 및 검사결과를 이용해 총 6992건을 분석한 결과 텔미사르탄이 다른 ARB 약물에 비해 고칼륨혈증의 위험도가 유의하게 낮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주의대 따르면 박 교수팀은 약물간 비교를 위해 연령, 성별, 고칼륨혈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보정했으며 고칼륨혈증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요소는 기저 칼륨치, 심부전, 신부전, 당뇨유무, 병용투여약물(베타차단제, ACE 저해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이뇨제)의 유무다.
보정 전 텔미사르탄의 고칼륨혈증 발생 위험도는 다른 ARB 약물에 비해 0.54, 보정 후 고칼륨혈증 발생 위험도는 다른 ARB 약물에 비해 0.67로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환자에서 ARB 전체에 대한 고칼륨혈증의 발생율은 5.4%이었으며 약물별로 분석한 결과 텔미사르탄의 경우 4.2%인 반면 다른 ARB 약물은 5.3~7.5%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박래웅 교수는 “이번 결과가 한 개 병원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므로 외래환자나 다른 병원자료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올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American Journal of Cardiovascular Drugs 7월 18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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