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1년 새 산재 사망사고만 5건’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 18명 기소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 2021-06-14 18:07:40
노동자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현대중공업 및 하청업체 임직원이 재판을 받게 됐다.
울산지검은 현대중공업 전·현직 임직원과 하청업체 대표 등 18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14일 밝혔다.
기소 대상에는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를 비롯해 전·현직 본부장과 현소장 등 10명과 협력업체 대표 등 관계자 5명, 법인 3곳 등이 포함됐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는 지난해 5월 액화천연가스(LNG)선 갑판 배관에서 노동자가 질식해 사망하는 사고 등 중대 재해 4건이 발생했고, 2019년에도 1건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정기·특별 안전 점검을 벌여 현대중공업 각 사업부에서 안전조치 미비 635건을 발견했다.
또 최근 5년간 중대재해만 20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검찰은 최근 강화된 대법원 양형위원회 산업안전보건범죄 양형기준 취지에 맞춰 대표이사를 기소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