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과 손목 통증의 다양한 원인과 치료법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1-06-29 11:26:16
신체 중 통증을 느꼈을 때 불편한 부위를 꼽으라면 ‘손’은 그 중에 하나일 것이다. 손은 우리 신체 중 가장 정교하고 예민한 부위 중 하나로, 세밀한 동작도 가능하며 다양한 촉각을 느끼고 구별할 수도 있다. 그만큼 예민한 부위를 컴퓨터나 스마트기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게 되면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흔히 발생되는 손목 질환으로는 손목터널증후군, 방아쇠수지, 건초염, 관절염 등이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힘줄과 신경이 함께 지나가는 손목터널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손을 많이 사용하면서 터널내의 압력이 높아지고 힘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신경이 눌리게 돼 통증과 감각이상이 발생하게 된다.
손이 저릿하거나 통증이 느껴지고 손과 팔의 힘이 약해져 물건을 떨어뜨리는 일이 늘어나거나 바느질 같은 정교한 동작을 취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간단한 방법을 통해서 자가 진단을 해 볼 수도 있다. 가슴 앞쪽에서 양 손등을 맞대고 30초 이상 유지했을 때 손이나 손가락이 저리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방아쇠 수지’는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고 억지로 구부리거나 피려고 했을 때 통증과 함께 딱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으로, 손가락을 구부리고 펴는 동작을 자주하거나 평소 손가락에 힘을 과도하게 주는 경우에 흔히 발생될 수 있다.
초기에는 손가락 마디의 미세 통증으로 시작되고 증상이 심해지면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구부러진 손가락을 펴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억지로 손가락을 폈을 때 마치 총의 방아쇠를 당길 때처럼 딱 하는 소리와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방아쇠 수지’라는 이름이 붙었다. 해당 질환이 발생하면 손가락의 사용을 줄이고 찜질을 해주면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증상이 조절되지 않을 때는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일차적으로는 다른 질병들처럼 휴식과 찜질이 필요하며 이로 조절되지 않을 때는 건초염과 유사하며 감별해야 하는 질환들이 있기 때문에 병원의 진료를 받아보아야 한다.
‘관절염’은 원인에 따라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오랜 기간 많은 관절 사용으로 인해 연골이 마모되며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관절연골을 스스로 파괴하는 질병으로 주로 손가락 관절에 염증이 생기며 통증 및 부종이 발생하며 손가락이나 손목 외에도 신체 여러 부위에서 동시에 발병되는 경우가 흔하다.
인본병원 부천상동점 최덕현 대표원장은 “손의 통증은 원인이 복잡하고 다양하므로 전문의를 찾아 증상에 맞는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제때에 치료받지 않으면 관절의 변형을 일으킬 수 있고 재발의 위험도 높기 때문에 통장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