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상반기 매출 4조 581억원…사상 최대 실적 경신
中서 뷰티 사업 ‘후’, ‘오휘’, ‘숨’ 호실적…전년동기 대비 14.3% ↑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1-07-22 17:40:36
LG생활건강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역대 최고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두 자릿수 상승 그래프를 그렸다.
LG생활건강은 2021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7063억원을 기록했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4조 581억원으로 10.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6% 향상된 4852억원으로 집계됐다.
럭셔리 브랜드와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이 성장을 뒷받침 했다.
뷰티(Beauty)와 데일리 뷰티(Daily Beauty)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매출은 2조 9111억원, 영업이익은 57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9%, 17.4% 성장했다.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두 분기를 제외한 62분기,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한 분기를 제외하고 65분기 증가했다.
화장품 사업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3% 증가한 2조 2744억원, 영업이익은 18.4% 증가한 4733억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럭셔리 화장품과 중국 사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다.
생활용품 사업의 경우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0% 증가한 1조 169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1250억원을 달성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급증했던 위생용품 수요가 올해 상반기에는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위생용품 효과 제거 시 매출과 이익은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온라인 채널에서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빌려쓰는 지구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하는 등 고객 친화적 가치 소비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료사업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7668억원, 영업이익은 0.7% 감소한 1080억원을 달성했다.
‘코카콜라’, ‘파워에이드’, ‘몬스터에너지’ 등 주요 브랜드들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하지만 국내 최대 캔 생산업체에 발생한 화재로 장기간 생산이 중단되면서 캔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PET병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는 등 원부자재 가격 압박으로 수익성 개선은 어려웠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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