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 ‘펠프스정’ 등 퍼스트제네릭 급여 등재…오리지널에 도전장
복지부,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일부개정 고시…내년 8월부터 시행
이대현
dleogus1019@mdtoday.co.kr | 2021-07-26 13:48:17
영진약품 ‘펠프스정’과 명인제약 ‘명도파정’ 등 퍼스트제네릭들이 급여 목록에 올랐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일부개정'을 고시하고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약제급여 목록에 등재된 품목들 중 오리지널의 벽을 넘으려는 제네릭 품목이 다수 보여 주목된다.
구체적으로 대원제약의 국산 12호 신약이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펠루비’의 첫 제네릭인 영진약품 ‘펠프스정’이 등재됐다. 현재 상한금액은 혁신형제약 가산을 통해 122원으로 등재됐지만 2022년 8월 1일부터는 가산 종료로 인해 96원으로 조정된다.
앞서 지난 4월 9일 영진약품, 종근당, 휴온스 등 3개사는 '펠루비프로펜을 함유하는 용출률 및 안정성이 개선된 경구투여용 약제학적 제제' 특허를 회피했다.
이 가운데 영진약품의 ‘펠프스정’이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아 급여 등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펠프스정이 먼저 출시돼 제네릭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로슈의 파킨슨증후군 치료제 ‘마도파정’(레보도파/염산벤세라이드)을 타겟 삼은 제네릭도 급여 등재됐다. ‘마보파정’의 첫 제네릭 명인제약의 ‘명도파정’은 206원에 등재됐다.
시험약 명도파정50/200mg과 대조약 마도파정을 2×2 교차시험으로 각 1정씩 건강한 성인에게 공복 시 단회 경구투여하여 57명의 혈중 레보도파를 측정한 결과, 비교평가항목치(AUCt, Cmax)를 로그변환하여 통계 처리했을 때 평균치 차의 90% 신뢰구간이 log 0.8에서 log 1.25 이내로서 생물학적으로 동등함을 입증했다.
오리지널 제품인 ‘마도파’는 뇌에 부족한 도파민을 직접 보충해주는 ‘레보도파’를 주성분으로 하는 파킨슨 증후군 치료제다.
특히 마도파는 뇌 외부에서 레보도파의 탈탄산화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는 탈탄산효소 억제제(염산 벤세라짓)가 함께 함유돼 내약성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퍼스트 제네릭의 급여가 등재된 반면 상한금액이 인하된 제품들도 있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의 항구토제 '아킨지오캡슐'은 7만7000원에서 5.9% 인하된 7만2460원, 대웅제약 '대웅졸레드론산주사액5mg/100ml'의 약가는 30만6560원에서 21만4592원으로 30% 인하된다. 대웅졸레드론산주사액5mg/100ml은 내년 7월 1일 약가 가산종료로 16만4163원으로 약가가 인하될 예정이다.
또한 바이엘코리아 '아달라트오로스정30', 진양제약 '라스졸캡슐30mg', '라스졸캡슐15mg' 등 3품목은 자진 인하로 인해 상한금액이 각각 363원에서 317원, 877원에서 790원, 586원에서 565원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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