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약 '메트포민->설포닐유레아' 큰 일 나요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18-07-20 06:57:29

설포닐유레아(sulfonylureas)라는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로 약물을 바꾸는 것이 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에서 후유증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맥길대학 연구팀이'영국의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메트포민(metformin) 이라는 1차 치료제 당뇨병 치료 약물을 복용하던 사람들이 설포닐유레아 계열의 약물로 바꿀 경우 당뇨병의 주요 후유증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여러 연구들에 의하면 설포닐유레아 약물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환자들이 약물을 설포닐우레아로 바꾸거나 이전 치료에 설포닐우레아를 추가시의 안전성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거의 없었다.

1998년에서 2013년 사이 메트포민을 복용하기 시작한 2형 당뇨병을 앓는 7만 7138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이 중 2만5699명이 연구기간중 치료제를 설포닐유레아로 바꾼 가운데 이 들을 평균 1.1년 동안 계속해 메트포민만을 복용한 사람들과 비교한 결과 메트포민 만을 계속 사용한 사람에 비해 설포닐유레아로 바꾼 사람들이 심장마비와 저혈당 발병 위험이 더 높고 어떤 원인에서건 사망 위험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차 치료제로 설포닐유레아를 추가한 사람들이 심장마비와 저혈당 발병 위험이 각각 26%, 7배 이상 높고 사망 위험도 2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약물을 설포닐유레아로 바꾸거나 설포닐우레아를 추가한 사람들에서 뇌졸중 발병 위험과 심장장애로 인한 사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메트포민에 설포닐유레아를 추가할 시에 비해 설포닐유레아로 약물을 바꾼 경우 심장마비 발병 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각각 51%, 23%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뇌졸중 발병 위험과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저혈당 위험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차 치료제로 설포닐유레아가 메트포민 단독치료를 유지할 시 보다 심근경색과 중증저혈당 발병 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더 높이는 것과 연관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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