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해지는 요즘, 미스트가 정말 효과있어요?
일시적 효과있는 것은 분명, 하지만 자칫 더 건조해질 수 있어
박으뜸
acepark@mdtoday.co.kr | 2012-10-09 18:10:15
언제부턴가 여성의 피부에는 ‘수분’이 중요하다고 언급되면서 일종의 ‘must have’ 아이템으로 ‘미스트’가 자리잡게 됐다.
화장을 하기 전에 뿌리면 화장이 잘 먹는 효과가, 화장 후에는 일종의 고정 역할을, 또 사무실과 같은 건조한 공간에서는 자칫 메마를 수 있는 피부에 수분 공급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스트. 이 미스트가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일까.
◇ 미스트는 무조건 뿌린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수분 공급을 위해 미스트를 마구 뿌려댔다가는 오히려 물이 증발하면서 피부에 있던 수분까지 빼앗아 갈 수 있다고.
건국대병원 피부과 안규중 교수는 “우리가 물에 손을 넣고 빼면 촉촉한 듯 느껴지지만 곧 수분이 증발하는 것처럼 미스트 역시 일시적인 효과는 있다. 그러나 미스트를 뿌린다고 해서 하루종일 수분이 유지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미스트를 뿌린 후 수분 유지의 효과를 얻기 한 추가적인 행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때문에 미스트를 분사하게 되면 즉각적인 촉촉함을 느낄 수는 있지만 사용 후 보습크림을 발라주지 않으면 그대로 증발돼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기초단계에서 미스트를 뿌릴 때에는 크림을 발라 증발되는 것을 막는 것이 좋으며 화장을 한 상태에서 미스트를 뿌렸을 때에서는 깨끗한 손으로 두드려 흡수시킨 뒤 표면에 남은 물기는 티슈로 살짝 찍어내는 것이 좋다.
미스트를 사용할 때는 20c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뿌리는 것이 좋은데 가까이에서 미스트를 분사하게 되면 얼굴표면에 이슬처럼 맺혀버려 피부에 흡수가 덜 된다. 만약 화장을 한 상태라면 얼굴에 맺힌 물방울이 스르르 흘러내려 자국이 남을 수도 있다.
또한 가스가 충전된 미스트의 경우 무심코 뿌렸다가 함께 분사되는 가스를 흡입 할 수 있기 때문에 얼굴과 떨어진 곳에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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