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붓고 열이 나면 다 목감기?

편도선염 예방 위해 항상 목 증상에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 2014-02-11 17:48:00

(사진=메디컬투데이 DB)

겨울이 오면 매년 찾아오는 손님은 바로 감기. 요즘은 그 추위가 더욱더 매서운 것 같아 감기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었다. 만일 목이 붓고 열이 나는 등의 목감기 증상이 지속된다면 ‘급성편도염’을 의심해야 할 것이다.

급성 편도선염은 환절기나 겨울철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 중의 하나이다. 많은 환자들이 음식을 먹을 때 불편감과 통증을 호소하고 심한 경우는 말할 때도 참기 힘든 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보통은 갑자기 시작되는 질환으로 고열과 오한이 있고 인후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런 급성 편도선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이며 이외에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등이 있으며 다양한 혐기성 균주들도 원인균이 될 수 있다.

급성 편도선염은 염증을 제거하고 적당한 보존 치료를 해야 한다. 또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신적인 항생제 치료는 세균성 편도염을 치료하기 위해 필요하다.

급성 편도선염이 반복되는 경우 만성 편도선염으로 진행할 수 있고 치료는 급성인 경우와 비슷하지만 만성인 경우는 편도선 적출술을 시행하는 것이 향후 반복될 수 있는 편도선염의 증상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강원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석기 교수는 “우리는 단순 감기에서 보이는 이비인후과적 증상들에 대해 간과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이 경우 편도선염 외에 다양한 질병들을 알지 못하고 지나갈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특징적인 이비인후과 증상(청력소실, 코막힘, 후두통 등)을 보이는 환자들에 대해서는 정밀검사와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엇보다도 항상 목의 증상에 대해 세심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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