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 날 기념식서 고대 안형식·은백린 교수 수상

포괄간호서비스 체제 도입, 영유아 건강증진 공로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 2015-04-07 16:05:14

고려대의료원은 ‘제43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고려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안형식 교수(보건대학원장)가 근정포장을,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연구부원장)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보건의료인과 공무원 등을 포상한 이 날 기념식에서 예방의학교실 안형식 교수는‘포괄간호서비스 체제’ 도입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았고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는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도구 개발 등 영유아 건강증진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형식 교수는 간병서비스 제도화에 대한 심층적 연구를 통해 간호인력 규모가 환자의 건강과 회복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밝혔다.

간호사가 담당하는 환자수가 증가할수록 환자 사망률이 증가하고 적정간호인력 배치는 환자 및 보호자의 안전 도모, 직접간호 증가, 환자 진료결과의 질과 만족도를 높인다는 것이다.

▲안형식·은백린 교수(사진=고려대의료원 제공)

안 교수가 제안한 포괄간호서비스는 병동 내 적정간호인력을 배치해 병원에서 일체의 간호행위를 제공하고 이에 대해 보험급여로 부담을 더는 것이다.

2013년부터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이 총 35개소에서 운영됐는데 안 교수는 시범사업의 원활한 진행에 기술지원과 성과평가에 기여했고 제도의 정착을 위해 사회적 협의체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정책으로 채택되도록 중심역할을 했다.

안형식 교수는 “의료기관이 안전하고 질 높은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제도의 정착까지 여러 고비가 예상되기에 이를 극복해 의료서비스 개선에 보탬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은백린 교수는 건강보험 상대가치 소아청소년과 부문의 기준을 마련하고 영유아 건강검진 제도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영유아 건강검진사업 교육지침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최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지원 하에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심리학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나라 영유아의 특성에 맞게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orean Developmental Screening Test for Infants & Children; K-DST)’를 개발하는데 책임연구원으로서 혼신의 힘을 다하는 등 우리나라 아동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은 교수는 국내에 영유아 건강검진제도가 도입되기 전인 2007년 5월부터 영유아 건강검진 실무반 자문위원을 비롯해 질병관리본부의 검진기준 및 질 관리반 영유아 검진분야 전문분과위원 등을 역임하며 영유아 건강검진제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공을 세워왔다.

영유아 건강검진사업 효과분석에서 부터 민간 건강검진기관 전문평가 방안연구, 발달평가 도구개발 선행연구, 가이드라인 개발 등에 힘써 영유아 건강검진제도의 도입, 정착 및 확대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특히 은 교수가 주축이 돼 개발해 올해 3월부터 전국 모든 영유아 건강검진에 적용되고 있는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는 기존에 사용하던 외국 도구를 대체함으로써 저작권 문제로 활용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소하고 비용을 절감시켰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영유아의 특성과 정서·사회적 배경 등을 반영해 검사의 정확성을 높이고 국민편의 증대와 더불어 국가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백린 교수는 “소아청소년과 의사로서 소아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하고자 했던 노력들이 좋은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혼신의 노력으로 아이들의 건강 지킴이로써 한 몫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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