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피부가 가려워 괴롭다!
가려움증 술이나 매운 음식 등 피하는 것 도움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 2016-01-16 19:33:13
# 직장인 최모(여·35)씨는 부쩍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살갖이 트고 피부가 가려운 증상이 지속돼 괴롭기만 하다. 증상은 밤낮 없이 찾아와 밤에 숙면을 취하는 데도 방해가 돼 최근에는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가려움증이란 ‘긁고 싶은 욕망을 불러 일으키는 불쾌한 감정’으로 정의한다. 원인에 따라 아토피 피부염, 두드러기, 피부건조증 등 피부병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 만성간질환, 만성신부전 등 내과질환 때문에 발생한 경우, 신경이나 정신과적 문제가 있어 발생한 경우로 나눈다.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는 비교적 흔한 증상인 가려움증은 매우 주관적인 감각으로서 개인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며 같은 사람에서도 동일한 자극이라도 때에 따라 정도가 다른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다.
보통 전신 피부에 걸쳐 일어나는 가려움증은 피부 중에서도 눈꺼풀 주위, 콧구멍, 귓구멍, 항문, 성기 및 그 주변 부위가 가장 민감하다.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피부 질환에는 벌레물림, 두드러기, 습진성 피부질환(아토피피부염·접촉피부염·화폐상 습진·신경 피부염 등), 건선, 피부 건조증, 노인 가려움증, 피부의 악성 림프종인 균상식육종 등이 있다.
게다가 만성 신부전 환자는 장기간 콩팥 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초기보다는 나중에 혈액 투석을 하게 될 때 뚜렷해지는 경향이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피부과 오병호 교수는 “가려움에서 벗어나려면 원인을 찾아내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으나 시간이 오래 걸리고 기다리는 동안 긁어서 악화될 수 있다는 현실의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려움증은 체온이 올라가면 혈관확장이 유발되면서 더 악화되기 때문에 더운 장소, 술, 매운 음식 등을 피하고 시원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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