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등교 준비…어린이 홍삼 영양제로 면역력 높여야

고동현

august@mdtoday.co.kr | 2021-08-13 17:53:32





2학기 등교를 앞둔 자녀의 면역력을 키워주기 위해 어린이 홍삼 영양제를 찾는 부모들이 많다. 홍삼이 인체 면역세포를 증식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해 바이러스 감염을 방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강원대학교 연구팀이 실험쥐에게서 면역세포인 B임파구와 T임파구를 분리해 홍삼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면역세포가 2.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본 약리학회지(The Japanese Journal of Pharmac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홍삼 영양소인 진세노사이드 Rg1이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억제하고 사멸시키는 NK세포 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삼으로 만든 어린이 영양제는 시중에 다양하게 출시돼 있다. 다만 어린이 건강에 안전한 제품인지 따져보고 골라야 한다. 특히 첨가물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어린이 홍삼에는 홍삼의 쓴맛과 향을 잡고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액상과당과 같은 첨가물을 넣는 경우가 많은데, 지속적인 첨가물 섭취는 소아비만, 소아당뇨 등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

합성비타민 함유 여부도 살펴봐야 한다. 어린이 영양제 중에는 영양 섭취를 강화하기 위해 비타민믹스, 미네랄믹스 등의 합성비타민을 첨가하는 제품도 있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합성비타민은 체내에서 불안정하게 작용해 오히려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합성비타민이 들어 있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추천된다.

구입하려는 제품에 합성비타민, 첨가물 등이 사용됐는지 여부는 ‘원재료명 및 함량’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다. 여기에 비타민혼합제, 비타민믹스 등이 적혀 있다면 합성비타민을 사용한 제품이며, 마찬가지로 액상과당, 사탄검, 젤란검 등의 첨가물이 있는지도 체크할 수 있다.

아울러 홍삼의 영양소를 온전히 얻기 위해선 제조 방식도 눈 여겨봐야 한다. 홍삼 제조법은 크게 물 달임과 온체식으로 나뉘는데, 물 달임의 경우 뜨거운 물에 홍삼을 넣고 장시간 달여 제조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홍삼 영양소 중에서도 물에 녹는 56.4%의 수용성 성분만 추출되고, 나머지 43.6%의 지용성 성분은 버려지게 된다.

반면 온체식은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제조 방식으로, 물 달임 홍삼에서는 버려졌던 지용성 성분까지 홍삼의 모든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버려지는 홍삼박(홍삼건더기)이 없도록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기 때문에 홍삼박 속에 함유된 각종 식이섬유와 무기질 성분까지 모두 얻을 수 있다.

현재 온체식 방식의 어린이 홍삼 영양제 가운데 첨가물과 합성비타민 등이 없는 제품은 참다한의 홍키즈 등 몇몇 제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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