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치료, 개인별 피부 타입 고려한 맞춤 치료가 중요

고동현

august@mdtoday.co.kr | 2021-08-23 15:17:07

마스크 착용이 당연해지면서 피부 관리에 대한 적신호가 켜졌다. 청소년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여드름이 마스크의 장기간 착용으로 인해 20대부터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추세다.

마스크로 인한 계속적인 마찰과 자극은 피부 장벽의 손상을 유발하고, 더불어 콧바람으로 인한 높은 습도는 여드름균과 모낭충균의 증식을 악화 시켜 염증성 여드름을 유발하고 흉터와 색소 침착을 남겨 마스크를 더 벗지 못하게 만드는 웃을 수 없는 상황을 연출시킨다.

가벼운 면포성 여드름과 좁쌀여드름은 영구적인 흉터를 남기지 않아 급하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구진과 고름 물집이 반복되고 크게 잡히는 결절과 농포가 오래 방치된다면 후유증으로 색소침착이 1년 이상 지속될 뿐 아니라, 영구적인 흉터를 남겨 여드름 자체보다 더 큰 외관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다.

▲전재헌 원장 (사진=황금 피부과 제공)


여드름이 반복되면 피부 장벽은 손상을 받게 되고 피부는 더욱 민감해져서 쉽게 붉어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모공과 잔주름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시작되면 피부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드름 치료는 환자별로 발생기전에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미한 경우, 하루에 두 번 부드러운 세안제를 사용하여 세안한 후 여드름 치료제를 도포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세안이나 강한 알칼리성 비누를 사용하면 피부의 pH를 높여 피부 지질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고, 국소 여드름 치료제의 자극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국소 연고에 반응이 더디거나 조금 더 빠른 개선 효과를 원하는 분들은 적절한 경구 항생제나 피지억제제등의 복용을 고려할 수 있으나 위장장애, 피부건조증 등의 부작용과 가임기 여성에게는 절대 금기되는 약이기도 하여 사전 검사 후 조심히 사용되어야 한다.

여드름에 효과가 좋은 레이저와 약이 있더라도, 피부 유형에 맞지 않는 치료를 한다면 여드름은 악화되고 피부를 더욱 손상시킬 수 있다. 피부과 의사라면 치료를 받는 환자의 피부 유형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시행하여야 한다. 피부 유분지수와 피부 민감 지수, 피부 노화 지수 등을 잘 분류해서 치료를 받게 된다면 좀 더 빠르게 좀 더 건강하게 피부 장벽을 회복할 수 있게 된다.

대구 황금 피부과 전재헌 원장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여드름이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여드름 치료를 위해 전문 장비를 갖춘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제대로 된 여드름 치료를 하기 위해선 증상과 피부 타입에 따른 세분화된 단계별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개인별 피부 타입에 따라 1:1 맞춤 치료를 진행해야 하며, 방문 전 피부과 전문의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환자의 상태에 적합하도록 세분화된 치료가 여드름 개선에 도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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