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성피지 현상이 습진 악화시킨다? 환절기에도 주의해야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1-09-08 16:59:55
유난히 무덥고 습했던 올해 여름을 지내면서 습진 환자들의 고통이 배가 되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손 소독제 사용이 잦아짐에 따라 물, 비누, 소독제 등의 자극적 성분에 빈번히 노출돼 손 등의 부위에 습진이 발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습진은 단독 질병이 아니라 동전습진, 아토피, 접촉성 피부염, 영·유아 습진, 지루성피부염 등을 포함하는 질병군으로 볼 수 있다. 각 질병마다 발생 원인과 기전, 증상이 다양한 것이 특징인데, 특히 땀이 비정상적으로 발생하는 다한증의 경우 제때 치료하지 않는 경우 습진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습진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피부 과민반응을 유발하는 화장품, 세제, 약품 등 원인물질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생수를 충분히 자주 마시고 인스턴트식품, 튀김, 면류, 기름진 음식, 등푸른 생선 등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먼지가 많은 환경에 노출됐을 경우 꼼꼼히 씻고 바셀린이나 저자극성 보습제를 사용해 환부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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