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예방접종 후 생리불순 등 이상반응 1주간 712건 달해
질병청 "백신접종 후 건강 영향 지속적으로 파악ㆍ분석할 계획"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 2021-09-30 07:12:09
지난 1주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생리ㆍ부정출혈 관련 이상반응 신고가 7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지난 1주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 가운데 부정출혈ㆍ생리 등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712건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38건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88건 ▲18~29세 168건 ▲50대 110건 ▲60세 이상 8건 순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상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후 생리불순이나 부정출혈 등을 겪었다는 경험담 등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실제로 한 카페에서는 “1차 맞고 지금 3주만에 한다”, “생리주기가 완전히 틀어졌고, 생리증후군도 생겼다”, “생리가 이번 달에 아예 소식이 없다” 등 생리주기가 변경됐다는 댓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었다.
더욱이 국민청원에는 여성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생리주기가 아님에도 하혈이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음에도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신고조차 받아주지 않은 현실을 지적하며, 여성부정출혈을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청원도 개시되는 상황.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후 건강상태 확인하기' 페이지내 '기타'란을 통해 생리 불순이나 부정출혈을 신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연구 결과를 살펴보고, 국내 전문학회의 자문과 식약처 등의 자료 파악을 통해 백신접종 후의 건강 영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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