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머지포인트 2973억 팔았는데 환불은 고작 1.3%
유의동 의원,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발의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 2021-10-01 08:28:20
머지포인트 사태가 발생한지 50여 일이 흘렀지만,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은 구제를 받지 못하고 있는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쇼핑협회 회원사 오픈마켓 7곳에서 판매한 머지포인트는 총 29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해 오픈마켓 차원에서 환불처리된 금액은 39억원(판매금액 대비 1.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지플러스가 대규모 환불처리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머지포인트 판매를 중개했던 오픈마켓 등 이커머스 업체들이 자신들은 거래에 책임이 없다며 발을 빼면서 소비자 피해구제는 묘연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이번 국정감사에서 관계당국에 제2, 제3의 머지포인트 사태를 예방하고 소비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주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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