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 식품위생법 위반 공식 사과…“생산 설비 관리 미흡…위생 개선 총력”
식품 테러 정황 발견…경찰에 수사 의뢰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 2021-10-01 17:45:56
던킨도너츠를 운영 중인 SPC그룹 비알코리아가 지난달 29일 방송된 KBS ‘던킨도너츠 제조 위생불량’ 보도와 관련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비알코리아는 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생산 설비에 대해 미흡하게 관리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죄 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개선을 위한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알코리아는 현재 던킨 전 생산센터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점검이 진행 중에 있으며,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이와는 별도로 전 사업장 및 생산 시설에 대한 철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달 초까지 노후설비에 대한 교체 및 추가하기로 했다.
비알코리아는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는 가맹점주님들의 고통에 책임을 통감하며, 향후 가맹점주와 협의를 통해 상생 지원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알코리아는 "철저한 위생관리 강화 활동과는 별도로 보도 내용에 대한 확인과정에서 제보 영상에 대한 조작 의심 및 식품 테러 정황이 발견됐다"며 "제보자로 추정되는 직원은 소형카메라를 몰래 반입하여 영상을 촬영하였으며, 고의성을 가지고 이물질을 제품 반죽에 투입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비알코리아는 "던킨은 앞으로 더욱 철저한 위생관리로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식약처는 던킨도너츠의 제조시설이 비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정보를 사전 입수해 해당 제조업체를 불시에 조사, 일부 시설이 청결하게 관리되지 않는 등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이 적발되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조사결과, 식품 이송 레일 하부의 비위생 상태가 확인되는 등 일부 식품 등의 위생취급 기준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또한 해썹 평가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조설비 세척소독 미흡이 적발됐으며 이번 점검에서 이물 예방 관리와 원료 보관 관리 미흡 등이 추가 확인돼 부적합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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