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극복하려면 전문적인 진단과 처방 이뤄져야

고동현

august@mdtoday.co.kr | 2021-10-06 15:49:55

‘탈모의 계절’로 불리는 가을. 기온이 내려가 서늘하고 부쩍 건조해지는 환절기는 탈모인들이 특히 더 예민해지는 시기이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가까스로 적응하고 있던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큰 일교차로 인해 깨지면서 각질이 일어나고 트러블이 발생하는 등 두피 건강이 악화되면서 탈모 증상이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또한 모발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 3단계의 과정이 일정 주기로 반복되면서 자라고 빠지게 되는데 봄에는 성장기 모발 비율이 높아지는 반면 가을에는 상대적으로 퇴행기 모발이 많아지기 때문에 머리 빠짐이 더 심해졌다고 느끼기도 한다. 머리카락이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지거나, 모발이 점점 가늘어진다면 탈모를 의심하고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남성형 탈모는 국내에서 가장 흔한 탈모 유형으로,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DHT에 의해 발생한다. 현존하는 탈모 치료법은 약물치료가 대표적이며 초기부터 중기까지 대부분의 남성 탈모 환자들에게 권장된다. 약물치료로 더 좋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모발이식 수술을 하게 되며 모발이식을 택하는 사례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탈모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시중에도 의약품 이외의 다양한 탈모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나 그 효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응은 다소 회의적이다.


▲신경균 원장 (사진=모앤블레스의원 제공)

모앤블레스의원 신경균 대표원장은 “탈모 샴푸는 의학적으로 탈모를 억제하거나 개선시키는 정도가 있기는 하지만 충분하지는 않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보조치료의 목적으로는 활용할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탈모 치료는 전문 의료진의 진단과 처방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탈모 전문 병원에서는 바르는 약물 치료 외에도 개개인에 맞춘 탈모케어 프로그램과 메조테라피 성장주사 및 항노화 혈관주사 등 전문적인 치료법들이 시행된다.

신경균 원장은 “탈모의 증상은 비슷할지 몰라도 원인과 유형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 따라서, 민간요법이나 의약외품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내원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