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수술로 개선하는 노안과 백내장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1-10-06 17:00:46
백내장은 사물이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리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로 노안과 함께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이 둘은 증상이 비슷해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노안은 주로 가까이에 있는 물체의 초점이 떨어져 근거리의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반면, 백내장은 시야 혼탁과 함께 색상 왜곡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또한 백내장의 경우 노안과는 달리 방치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백내장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 초기에는 약물을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추는 치료만으로 충분하다. 다만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넣는 수술이 필요하다. 이때 기존에는 백내장 수술시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해 백내장만 치료했지만, 현재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통해 원거리와 근거리를 동시에 교정해 백내장과 노안 증상을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에스앤유(SNU)안과 정의상 원장은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겪고 있을 경우 노안 발생 사실을 인지하기가 어렵다. 이에 백내장만 치료하고 노안을 그대로 두어 수술 후에 안경을 써야 하는 불편함을 겪는 환자들이 의외로 많다. 이에 백내장 검사 시에는 반드시 노안 검사를 병행해 증상이 있을 경우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통해 동시에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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