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톱·연삭기 등으로 인한 산업재해 사망자, 일본보다 '3배'

프레스 사고, 日 1000대당 4.7건 vs 韓 1000대당 15건

장은주

jang-eunju@mdtoday.co.kr | 2010-10-21 17:02:12

우리나라 노동자 10명 중 3명은 기계에 의한 산업재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나 일본과 비교했을 시 3배 이상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업무상 사고로 인한 재해자는 8만9100명이 발생했으며 이중 사망자는 1401명으로 드러났다고 21일 밝혔다.

전체 산업 재해자 가운데 산업기계로 인한 재해자는 2만8441명(32%)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산업기계에 의한 사망자는 342명으로 집계됐다.

산업기계별로는 프레스에 의해 1430명의 재해자가 발생했으며 ▲기계톱 1364명 ▲연삭기 1203명 ▲지게차 1157명 ▲전단기 844명 ▲크레인 652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레스에 의한 사고는 일본의 경우 1000대 당 4.7건의 재해가 발생한 반면 우리나라는 1000대당 15건의 재해가 발생해 일본과 비교했을 때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재해발생 형태별로는 1만2185명이 기계에 신체의 일부가 끼이거나 절단되는 사고로 다치거나 숨졌다.

다음으로 충돌이나 접촉에 의한 재해 8619명, 떨어지는 물체에 충격을 입어 다친 경우 2240명, 넘어지거나(1214명), 추락(1056명) 등의 순으로 재해가 발생했다.

공단 관계자는 "산업기계의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덮개나 방호장치가 설치된 안전한 산업기계를 사용하고 작업자는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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