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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 웃음으로도 더 행복한 기분이 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최재백 기자] 가짜 웃음으로도 더 행복한 기분이 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짜 웃음으로도 더 행복한 기분이 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네이쳐 인간 행동(Nature Human Behavior)’에 실렸다.
스탠포드 대학(Stanford University)의 연구팀은 약 3800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참여자들의 평균 나이는 26세였고 70%가 여성이었다.
참여자들은 다음과 같은 행동을 수행했다. 이빨이나 입술에 펜을 물고 웃는 표정 또는 무표정을 만들기· 행복한 표정 또는 무표정을 한 배우의 표정을 흉내 내기·무표정을 짓거나 얼굴 근육으로 입꼬리와 볼을 올리기.
연구원들은 모바일 전자기기로 연구에 참여하거나, 요구된 표정을 짓지 않거나, 행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주변의 방해를 받은 참여자들은 최종 집계에서 제외했다.
이어 연구원들은 행동을 모두 수행한 참여자들의 행복도를 측정하기 위해 DEQ 설문조사를 이용하여 만족감·즐거움을 1(전혀 즐겁거나 좋지 않음)부터 7(매우 즐겁거나 좋음)까지 평가하도록 했고, 참여자들의 불안·분노·피로 등의 부정적 감정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그들은 DEQ 점수를 분석하여 연구에서 요구된 ‘행복한 표정 또는 무표정 짓기’ 행동을 수행한 이후 참여자들이 느끼는 행복도에 변화가 있는지 확인했다.
추가로 그들은 강아지·꽃·고양이·무지개 등의 기분 좋아지는 사진이 참여자들의 행복도에 미치는 영향까지 조사했다.
연구 결과, 참여자들은 기분 좋아지는 사진을 보거나 행복한 표정을 지은 후에 더 큰 행복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분 좋아지는 사진을 보는 동시에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고 해서 행복감이 더 커지지는 않았으며, 행복한 표정을 지어도 분노 또는 불안의 감정은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감정의 전파’에 대해 언급하며,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주변 환경의 감정 상태와 일치시키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위적으로 미소를 짓거나 노려보는 듯한 화난 표정을 짓게 했을 때, 얼굴 표정이 실제 감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미리 설명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소를 지은 사람들은 더 행복하다고 느꼈고, 노려보는 표정을 지은 사람들은 더 화가 난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가짜 웃음을 통한 정신 건강의 임상적 치료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미소를 짓는 행동으로 정신 건강을 크게 증진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그들은 강아지 사진을 보여주는 것이 정신 치료 중재법으로 활용되지 않는 만큼 가짜 웃음을 짓는 것 또한 큰 치료 효과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jaebaek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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