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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LP-1 수용체의 활성을 차단의 면역학적 이점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조민규 기자] GLP-1 수용체의 활성 차단의 면역학적 이점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GLP-1 수용체의 활성을 차단하면 대장암 발병에 대한 선천적 면역 반응을 촉발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세포 대사(Cell Metabolism)’에 실렸다.
GLP-1은 장 내분비세포(enteroendocrine cell)인 L 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식욕을 억제하는 등 혈당 관리와 체중 감량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위고비(Wegovy)’ 및 ‘젭바운드(Zepbound)’ 등의 GLP-1 유사체 약물은 GLP-1 수용체에 작용해 GLP-1처럼 작용할 수 있는 약물이다.
이들은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승인됐으나 당뇨병 환자와 비만 환자의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라 비만 성인의 체중 관리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GLP-1 약물이 심혈관 건강 및 신장 질환 예방 등에도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다.
연구진은 마우스 모델을 활용해 GLP-1 수용체와 인체 면역 반응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GLP-1 mRNA 발현이 T 림프구와 같은 특정 면역 세포들에서 발견되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들은 GLP-1 수용체가 T 림프구에서 음성 보조자극 분자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음성 보조자극 신호를 받으면 T 세포는 활동이 억제되며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같은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을 시작하지 않는다.
연구진은 GLP-1 수용체가 암에 대한 인체 면역체계의 반응을 억제하며 반대로 GLP-1 수용체를 차단하면 대장암이 있는 쥐에서 항종양 면역 활동이 촉진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특정 암을 표적으로 삼았다기 보다는 면역 체계를 자극하는 하나의 새로운 경로의 발견을 의미하며 종양학 분야에서의 후속 연구를 통해 GLP-1 수용체에 대한 임상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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