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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추나 요법 등 어깨통증 개선하는 한방 치료법은?

웰빙 / 김준수 / 2022-05-02 10:57:19

[mdtoday=김준수 기자] 추위가 풀리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봄에는 야외활동과 운동, 봄맞이 대청소 등으로 활동량이 증가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실외 활동량이 갑작스럽게 늘어나면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27위였던 어깨병변 환자가 226만명에서 2020년 기준 20위로 상승했으며 234만명으로 증가했다. 어깨는 신체 부위 중에서 사용량이 많고 가동범위가 넓은 부위로, 작은 통증을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질환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어깨 통증은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여겨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오십견, 회전근개 파열과 같은 어깨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만성 통증으로 평생 고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중 봄철 가장 많이 찾아오는 어깨질환 중 하나가 오십견이다. 50대에 많이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주변 조직이 딱딱해지고 어깨가 굳어 운동범위가 줄어드는 질환이다. 오십견의 증상으로는 어깨가 굳어 머리를 빗거나 뒷짐지는 동작에 어려움이 생기고, 심한 경우 팔 전체에 통증이 나타나 스스로 옷을 입는 것조차 힘들어질 정도로 일상 생활에 큰 불편함을 겪는다. 특히 오십견은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한 쪽 어깨의 통증이 줄어들어도 반대쪽으로 통증이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어깨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서 한방에서는 통증을 줄이고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는 약침, 손상된 연골을 재생하고 관절을 강화하는 한약, 운동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침 치료, 틀어진 관절을 바로잡아주는 추나 요법 등이 있다.
 

▲ 허효승 진료원장 (사진=청주필한방병원 제공)


그 중 추나 요법이 어깨가 무겁고 저린 증상과 관절부위가 뻐근해져 불편해진 일상생활에 보다 효과적이다. 추나 요법이란 한의사가 직접 어깨와 허리 등 신체의 균형이 어긋나고 통증이 생긴 곳에 유효한 자극을 주어 어혈을 제거하고 신체의 균형을 바로잡는 치료법이다. 특히 추나 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손이나 보조 기구를 통해 틀어진 척추와 관절을 바로잡는 수기법으로 틀어진 흉추와 견갑골을 바로잡아 어깨관절의 유착을 치료한다.

청주필한방병원 허효승 진료원장은 “추나 요법과 더불어 한약치료를 병행한다면 통증에 원인이 되는 어혈과 염증을 제거해 견관절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관절의 자생력을 높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깨는 자주 사용하는 관절이므로 통증이 시작됐다면 초기에 병원에 방문해 신속한 치료를 통해 만성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평소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어깨 근육을 풀어주거나 어깨 가동범위를 늘려주고, 어깨 근력 강화 운동을 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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