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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생활 소음… 대화가 잘 안 들린다면 ‘난청’ 의심해야

이비인후과 / 최민석 기자 / 2026-04-20 13:24:41

[mdtoday = 최민석 기자] 완연한 봄이 다가오면서 야외 활동이 늘고 주변 환경이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하지만 일상 속에서 상대방의 말소리가 또렷하게 들리지 않거나 TV 소리를 이전보다 크게 틀게 된다면 단순한 컨디션 문제가 아닌 난청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난청은 소리를 전달하는 귀의 구조나 청각 신경에 문제가 생겨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노화와 관련된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이어폰 사용 증가, 지속적인 생활 소음,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으로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도 나타나는 경우가 늘고 있다.
 

▲ 황규린 원장 (사진=검단연세이비인후과 제공)

초기 난청의 경우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여러 사람이 동시에 이야기하는 환경에서 대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거나, 전화 통화 시 상대방의 말이 또렷하게 들리지 않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청력 저하를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난청은 단순히 소리가 작게 들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의 의사소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화 내용을 반복해서 묻게 되거나 소리를 정확히 구분하기 어려워지면서 사회적 활동이나 대인 관계에도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난청이 의심될 경우에는 청력 검사 등을 통해 귀 내부 상태와 청력 수준을 확인하게 된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난청의 정도와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치료나 관리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난청은 원인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중이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음성 난청의 경우 원인 질환 치료를 통해 청력이 회복되기도 하며, 감각신경성 난청의 경우에는 청력 관리와 보조 장치 등을 통해 청각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검단연세이비인후과 황규린 원장은 “난청은 초기에는 일상에서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방치되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며 “대화가 잘 들리지 않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조기에 청력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bi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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