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 장기이식 수술 종류 전환시 1년 사망률 증가…최대 14.8% 상승

장기이식 수술 종류 전환시 1년 사망률 증가…최대 14.8% 상승

외과 /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 2026-05-04 09:18:34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연속된 장기이식 수술에서 서로 다른 장기 종류로 전환할 경우 환자의 1년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 =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연속된 장기이식 수술에서 서로 다른 장기 종류로 전환할 경우 환자의 1년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 인간행동(Nature Human Behaviour)’에 게재됐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연구팀은 2007~2019년 수행된 30만건 이상의 장기이식 수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술 간 장기 종류를 바꿀 경우 1년 사망률이 평균 14.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단순 연관성이 아닌 인과적 관계를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 유사한 수술 간 전환에서는 영향이 미미했으나 수술 방식이 크게 다른 장기로 전환할 경우 사망률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났다. 특히 같은 날 수술 종류를 바꿀 경우 사망률이 약 4.5%에서 7.2%로 상승했으며, 하루 이상의 간격을 둘 경우 이러한 영향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수술 간 전환에 따른 ‘작업 전환 비용(task switching cost)’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특정 장기 수술 경험이 많거나 다양한 장기 수술 경험을 고르게 보유한 외과의일수록 이러한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수술 일정 배치 시 긴급성뿐 아니라 인지적 유사성을 고려해 유사 수술을 묶고, 충분한 휴식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반 스케줄링이나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등 기술적 보완이 위험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willykim0524@mdtoday.co.kr)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어플

관련기사

반복되는 소화불량, 위염 아닌 ‘담석증’ 의심해봐야
항문 통증, 단순 치질 아닐 수도… ‘치핵’ 단계별 치료 중요
유방 통증, 단순 호르몬 변화인지 검진으로 확인 필요
손 저림·통증 반복된다면 의심…3대 수부질환 주의
조용히 진행되는 갑상선 질환, 조기 발견의 핵심은 검진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SNS